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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항시, 시민들 이제 단계적 일상 회복 준비에 ‘총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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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항시, 시민들 이제 단계적 일상 회복 준비에 ‘총력’

내달 초 ‘포항시 일상회복 추진단’ 구성...백신접종 독려 대시민 홍보

경북 포항시가 위드(With)코로나 시대 단계적 일상 회복 준비에 총력을 기울이고 있다.

24일 포항시에 따르면 시민이 안전하게 일상으로 돌아갈 수 있도록 단계적 일상 회복을 위한 백신접종 독려 및 ‘포항시 일상회복 추진단’을 구성해 오는 11월 초 시행할 예정이다.

포항시청 전경

시는 지난 22일 0시 기준 전체 인구의 76.6%인 38만3022명이 1차 접종을 마쳤으며, 2차 접종은 66.5%인 33만2844명으로 집계됐다.

이는 지난 2월 26일부터 코로나19 예방접종을 시작한지 8개월 만에 달성한 성과로 시민들의 적극적인 동참과 민·관 협업을 통한 지속적인 백신 접종 독려 등의 결실로 분석된다.

최근 타 지자체 학교와 기업체 등에서 집단감염이 이어지고 있는 상황으로, 단계적 일상회복으로 가기 위해 감염 위험과 중증환자 발생률을 낮추기 위해 코로나19 백신 접종률의 제고가 한층 강조되고 있다.

지난 8월 경기도 화성의 한 요양시설에서 50여명의 확진자가 발생했지만 예방접종을 대부분 완료해 위·증증으로 이어지지 않아 사망자가 1명도 없었다.

반면, 백신이 개발되기 이전인 지난해 12월 경기도 부천의 요양병원에서는 환자와 의료진 150여명이 확진돼 30여명이 숨졌다.

전문가들은 백신 접종이 감염 위험을 막아주며 감염되더라도 위·중증 및 사망으로 이어지는 것을 최소화하는 효과가 있는 만큼 백신접종을 권고하고 있다.

이와 관련, 포항시는 22일 부시장 주재로 코로나19 대비 일상회복을 위한 백신접종률 향상 대책회의를 개최했다.

이날 회의에서는 기관 단체, 전통시장, 중소기업 등에 대한 예방접종을 적극적으로 독려하고, SNS와 현수막을 활용한 접종 안내 등 시민들의 백신 접종 참여 독려에 힘을 모으기로 했다.

포항시 관계자는 “일상으로의 단계적 회복과 소중한 나와 가족을 위해서는 감염위험과 중증환자 발생률을 낮출 수 있는 코로나19 백신 접종이 필요하다”며 “시민이 안전하게 일상으로 돌아갈 수 있도록 추진단 구성에도 만전을 기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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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주호

대구경북취재본부 오주호 기자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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