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1월 초부터 식당·카페 등 운영 시간 제한 완화된다

다음 달부터 단계적 일상 회복(위드 코로나)이 시작되는 동시에 식당, 카페를 시작으로 각 자영업종에 걸린 운영 시간 등의 제한이 순차적으로 완화된다.

이기일 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 제1통제관은 22일 중대본 정례 브리핑에서 일상회복지원위원회(이하 지원위)에서 열린 논의 주제 등과 관련해 이 같이 말했다.

이날 오전 열린 지원위에서는 사회적 거리두기 개편방안이 주로 논의된 가운데, 다음 달 초부터 운용할 거리두기 개편 방안에 대한 세부 사항이 거론됐다.

이와 관련해 이 1통제관은 "11월 초 첫 번째 개편에서는 우선적으로 식당, 카페 등 생업시설에 대한 운영시간 제한 해제를 검토"하기로 했다며 "동시에 유흥시설 등 일부 고위험시설은 감염 차단을 위해 접종증명·음성확인제를 한시적으로 도입하는 방안이 제시됐다"고 설명했다.

관련 절차로 오는 25일에는 대국민 공청회를 열고 27일에는 제3차 지원위를 개최해 다시금 제한 해제 내용을 검토하기로 했다.

구체적으로 이 1통제관은 "(운영시간 제한에 관해) 저희가 지난 7월 1일부터 (위험도별로) 1·2·3그룹을 구분했는데, 1그룹(가장 위험도가 높은 시설)에 유흥시설이 포함돼 있"고 "3그룹의 경우 독서실, 스터디카페, 공연장, 영화관 등이 해당하는데, 앞서 지난번에도 저희가 수도권 3그룹에 24시까지 운영 시간을 완화한 바 있다"고 밝혔다.

종합하면, 다음 달 초부터 단계적 일상 회복으로 이행이 확정적인 가운데 이와 동시에 다중이용시설을 위험도별로 구분해 위험도가 낮은 시설부터 단계적으로 운영 시간 제한이 완화되는 제한 허용 조치도 이어진다고 볼 수 있다.

정부는 다만 일각에서 거론된 '11월 1일 단계적 일상 회복 전환' 설에 관해서는 확답하지 않았다.

이 1통제관은 "아직 시행시기는 정해지지 않았다"며 "11월 초로 예상하고 있다"고만 답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