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원대학교 누룩연구소(소장 김명동)와 ㈜래디안(대표이사 이성은)은 12일 강원대학교 집현관 누룩연구소에서 ‘우수 미생물자원의 산업화를 위한 연구협력’을 위한 협약을 했다.
협약식에는 김명동 강원대학교 누룩연구소 소장과 이성은 ㈜래디안 대표이사 등 양 기관 관계자 10명이 참석했으며, 앞으로 양 기관은 종균 및 미생물산업 활성화를 위한 다양한 협력사업을 펼쳐나갈 계획이다.
협약의 주요 내용은 ▲누룩 및 발효종균 확보 및 유전체 해석 ▲미생물자원의 산업적 활용 ▲미생물 전장유전체 분석장비 및 분석기술 교육 ▲미생물산업 관련 우수 인재 양성 및 국가 미생물산업 활성화를 위한 협력사업 추진 등이다.
앞서, 강원대학교는 작년 2월 춘천시와 공동으로 춘천캠퍼스 집현관에 ‘누룩연구소’를 설립하고, 우수 종균 발굴 및 기술 지원 사업을 진행하고 있다.
㈜래디안은 2002년 5월 춘천에 설립된 천연물 기반 화장품 소재 개발 기업으로, 2015년 중국 상해에 법인을 설립하고 2017년 상해 2공장을 준공해 국내외에 화장품 원료를 공급하고 있다.
특히, 바이오기술, 천연물과학, 피부과학 분야에 축적된 기술을 기반으로 다양한 천연물로부터 화장품과 의약품 기능성 원료를 개발하고 있으며, 최근 피부재생, 미백, 상처치유 효능이 있는 피부케어 소재 및 피부 마이크로바이옴 조절 등 기능성 코스메슈티컬 소재 개발에 앞장서고 있다.
이성은 ㈜래디안 대표이사는 “양 기관의 원활한 산학협력을 통해 상호 간의 실질적인 성장에 크게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한다”며 “우수한 미생물 자원의 산업화를 통한 지역경제의 활성화와 일자리 창출에 기여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김명동 소장은 “이번 협약을 계기로 미생물산업 발전을 위한 지역대학과 기업 간 협력의 모범사례가 되어 강원도 미생물산업이 더욱 발전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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