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남 통영에서 문화사업을 후원하고 있는 한 문화재단이 3년 연속 체육인재육성 후원금을 지원해 주목받고 있다.
통영시체육회는 재단법인 풍해문화재단으로부터 체육인재육성금 8700만 원을 지원받는다고 7일 밝혔다.
앞서 지난달 30일 2021년 체육인재육성 간담회를 열고 이를 결정했다.
풍해문화재단은 2019년부터 시체육회에 매년 8000만 원의 후원금을 지원했다.
이 후원금은 육상을 비롯해 수영, 요트, 철인3종, 배구, 유도, 씨름, 야구, 태권도, 축구 종목의 초·중·고 엘리트 체육인재 육성에 힘쓰고 있다고 시체육회는 설명했다.
안휘준 통영시체육회 회장은 "체육발전과 유소년 인재육성에 대해 지속적인 지원이 필요한 만큼 후원해준 풍해문화재단의 뜻을 받아 체육인재 양성에 힘써 나가겠다"고 말했다.
한편 풍해문화재단 설립자인 이철성 이사장은 통영 출신으로 각종 문화사업, 교육사업, 학술연구, 체육인재육성 발굴사업 등 매년 다양한 방법으로 지역에 후원을 아끼지 않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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