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선군, 와와버스 이용객 편의시설 확충

스마트버스 승강장 확충 등

강원 정선군(군수 최승준)은 국내 내륙지역 최초로 버스 완전공영제를 시행해 성공적으로 자리잡고 있는 가운데 와와버스 이용객들의 불편 해소를 위해 스마트 승강장과 멀티상황판 등 편의시설을 새롭게 개선한다고 30일 밝혔다.

군은 현재 간선과 읍·면 지선 총 75개 공영버스 노선을 운행하고 있으며 와와버스 이용객들의 교통복지 실현과 교통약자 편의 증진을 위해 전기버스 신규 3대 추가 배치와 스마트 버스 승강장 등을 연말까지 새롭게 확충할 계획이다.

▲정선 와와버스. ⓒ정선군

군은 정선 5일장 방문객 등 와와버스 이용률이 가장 높은 정선농협 앞 승강장을 쾌적한 환경 속에서 버스를 기다릴 수 있도록 냉난방기와 온열의자, LED광고판 등을 갖춘 스마트 버스 승강장을 새롭게 설치한다.

또한, 10억 원을 들여 승강장 신규 설치와 개보수에 나서고 이용율이 높은 승강장에 외부 온열의자를 추가로 설치하는 등 버스시간표 멀티상황판과 버스정류장도 함께 정비에 나선다.

군은 향후 이용객 만족도에 따라 고한, 사북 등 읍면별 거점 승강장에 스마트 버스승강장을 확대하고 위드 코로나에 대비하기 위해 내년에 정선5일장과 관광지를 연계해 이용률을 높이는 투어 프로그램도 준비하고 있다.

이와 함께 교통시설이 신규로 필요한 지점과 노후화된 교통시설을 개선해 버스 이용객들의 불편을 최소화할 방침이다.

김영환 안전과장은 “와와버스 이용객들이 보다 건강하고 편안하게 버스를 이용할 수 있도록 교통편의 시설 확충은 물론 하반기에는 친환경 저상 전기버스를 도입해 교통약자 편의 증진과 친환경 도시로서의 이미지 제고를 위해 더욱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정선군 공영버스 와와버스는 65세이상 어르신과 초·중·고학생, 장애인, 국가유공자 등은 무료로 시내버스를 이용할 수 있으며 그 외 주민과 관광객도 1,000원만 내면 정선군 내 어디든 와와버스를 이용할 수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