창원시는 지난 2013년 해외진출기업의 국내복귀 지원에 관한 법률 시행 이후 9월까지 경남 14개 기업이 산업통상자원부가 선정하는 국내복귀기업으로 선정됐다고 29일 밝혔다.
그 가운데 5개사가 창원지역 복귀를 결정했다. 연도별로는 2020년 1개사, 2021년 4개사이다. 코로나19 이후 해외진출 기업의 국내복귀가 늘어나고 있는 추세이다.
올해 창원시와 MOU를 체결한 국내복귀 기업은 2개사로 투자금액 163억원, 신규 고용인원 76명 규모이다.
4월 협약을 맺은 에이에스앤케이는 코코넛 추출물로 친환경 천연연마재를 생산하는 기업으로 베트남 진출 사업장을 정리하고 국내 복귀를 결정했다.
산업위기대응특별지역인 창원시 진해구에 천연연마재 제조연구센터와 생산공장을 신설할 계획이다.
다른 국내복귀 기업인 B사는 중국에 진출했던 기업으로 현지 영업환경 축소와 국내 사업 다각화를 위해 국내 복귀를 결정하고 투자 진행 중이다.
국내복귀 선정된 기업은 지원조건에 따라 기업당 국비 기준 최대 600억원(사업장당 최대 300억원)의 국내복귀 투자보조금, 법인세 7년 감면(5년간 100% + 2년 50%), 1인당 연간 최대 720만원의 고용창출장려금 등의 혜택이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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