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북현대모터스축구단이 '코로나19' 최전방에서 온 몸으로 방어하고 있는 의료진들의 노고에 대한 경의를 유니폼에 담았다.
18일 전북현대에 따르면 지난 2015년부터 순국선열과 호국 영웅들을 기리는 마음을 밀리터리 헌정 유니폼에 담은 정신에 더해 이번에는 의료진들을 향한 감사의 마음을 새겨 넣은 헌정 유니폼을 구단 최초로 제작했다.
'의료진 덕분에' 헌정 유니폼은 팀컬러인 녹색을 바탕으로 형광색 포인트를 가미했다.
또 유니폼 위 아래에는 모두 의료진 감사의 의미를 담은 글귀들이 한국어와 영어, 스페인어 등 다양한 언어로 새겨 넣었다.
이어 유니폼 후면 상단에는 '덕분에 챌린지' 이미지로 존경의 의미를 더했다.
전북은 이날 오후 2시 30분부터 전주월드컵경기장에서 열리고 있는 수원 삼성과의 경기에 헌정 유니폼을 착용하고 경기장을 누비고 있으며, 오는 25일 인천유나이티드와의 홈경기에서도 헌정 유니폼을 착용한다.
한편 전북은 선수들이 착용한 헌정 유니폼을 자선 경매에 내놓아 경매를 통해 마련된 수익금 전액은 의료진들에게 기부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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