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강덕 포항시장, “청년 직장인 포항에서 꿈을 꾸다” 청년 직장인 소통

“다양한 청년 정책으로 지역에서 뿌리내릴 수 있는 환경 마련에 최선”

이강덕 경북 포항시는 지난 15일 청년주간을 맞아 포항청춘센터에서 포항에서 취업해 다양한 분야에서 직장 생활을 하고 있는 20~30대 청년 직장인들과 ‘포항에서 꿈을 꾸다’라는 주제로 간담회를 가졌다.

이번 간담회는 포항에서 취업한 청년들이 직종별로 느끼는 어려움을 듣고 시에서 지원할 수 있는 방안을 강구해 이를 정책에 반영하기 위해 마련됐다.

▲(사진 가운데) 이강덕 포항시장이 지난 15일 2030 청년 직장인들과 ‘청년 직장인 포항에서 꿈을 꾸다’주제로 소통 간담회를 진행하고 있다.ⓒ포항시 제공

이날 포항이 고향인 직장인 10명과 용인, 세종, 부산 등 타지역이 고향인 직장인 6명이 참여해 포항에 거주하며 느낀 점에 대해 다양한 의견을 청취했다.

참석자들은 타 지역에 비해 뛰어난 정주여건과 기업 인프라 등으로 인해 전반적인 포항에서의 생활에는 만족했다.

하지만 현재 대다수의 청년들이 일자리 부족으로 인한 실업 문제와 집값 급등으로 인한 내집 마련의 어려움을 겪고 있는 현실을 소개하며, 정부와 지자체의 적극적인 정책 지원을 요청했다.

이강덕 시장은 이 자리에서 청년 직장인들의 애로사항에 공감하고 다양한 청년 정책을 마련함으로써 포항에서 취업해 지역에 뿌리내려 살 수 있는 환경을 마련하는 데 행정력을 집중하겠다고 강조했다.

이강덕 포항시장은 “현재 청년들은 어느 기성세대보다 뛰어난 능력에도 불구하고 일자리, 주거, 육아 등 여러 문제로 어려움을 겪고 있다”며 “‘경제·환경·복지’의 지속 가능한 3대 축(軸)을 기반으로 청춘 세대가 더 나은 삶을 살 수 있는 환경을 만드는 데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이번 직장인 간담회는 지난 7월 청년창업CEO와 간담회에 이어 두 번째로 청년들과 함께한 자리로 포항시는 앞으로도 청년들의 목소리를 지속적으로 청취해 청춘(靑春)의 입장을 대변한 맞춤형 지원 대책 마련에 최선을 다한다는 계획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