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도가 올해 '공동주택 품질점검단'의 운영 성과를 담은 '2021 경기도 공동주택 품질점검 사례집'을 발간했다고 15일 밝혔다.
공동주택 품질점검단은 각 분야별 전문가들이 입주 전 공동주택을 방문해 시공현장을 점검해주는 제도로 도가 2006년 전국 처음으로 도입해 운영중이다.
사례집은 건축, 조경, 소방 등 10개 분야의 지적·우수사례들을 알기 쉽게 현장 사진 위주로 제작해 건설 현장이나 입주자 사전점검 시 참고자료로 유용하게 활용할 수 있도록 했다.
또 건설 현장에서 빈번하게 발생하는 안전사고를 예방할 수 있도록 해빙기·우기 점검 사항, 안전시설 관리 등 건설안전 분야를 추가했다.
도는 사례집을 시·군 공동주택 관련 부서를 통해 건설 현장에 900여부를 배부하고 100여부는 건축관계자들 요청 시 별도 배부할 예정이다. 누구나 쉽게 접할 수 있게 경기도청 홈페이지 경기도 전자책(ebook)에도 게재한다.
고용수 도 공동주택과장은 “공동주택 품질점검단의 활약으로 매년 오시공 및 하자가 줄어들고, 견실하고 쾌적한 공동주택이 늘어나는 것을 보며 보람을 느낀다”며 “올해 사례집도 시공 현장에서 적극적으로 활용돼 안전사고 없는 고품질의 공동주택이 공급되길 기대한다”고 말했다.
한편 경기도 공동주택 품질점검단은 지난 15년 동안 약 2000단지에서 현장 검수를 진행해 입주자들의 만족도를 높여 왔으며, 이러한 성과를 인정받아 올해 1월 주택법 개정으로 공동주택 품질점검 제도가 법제화돼 전국에서 품질점검단이 운영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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