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로나19 신규 확진자 수가 일주일 만에 1500명 미만으로 떨어졌다.
질병관리청 중앙방역대책본부는 13일 0시 기준 코로나19 확진자가 전날대비 1433명 증가해 누적 27만4415명이 됐다고 밝혔다.
이날 확진자는 지난 6일(1375명) 이후 일주일 만에 처음으로 1500명 아래를 기록했다.
주말 검사량 감소 결과로 통상 주 초반 확진자가 적게 나오는 기존 흐름이 이어진 결과로 풀이된다.
신규 확진자 감염 경로를 보면, 지역 발생 1409명, 해외 유입 24명이 각각 기록됐다.
지역 발생 신규 확진자의 80%에 가까운 1100명(78.1%)이 수도권에 집중됐다. 서울 554명, 경기 395명, 인천 151명의 새 확진자가 각각 나왔다.
이 같은 수도권 집중 현상은 4차 대유행 초기의 상황과 유사하다.
비수도권에서는 309명(21.9%)의 새 확진자가 나왔다. 충남 58명, 대전 39명, 부산 35명, 충북 33명, 대구 31명, 경북 25명, 경남 21명, 울산 17명, 광주 14명, 강원 13명, 전북 10명, 전남 5명, 세종·제주 각 4명의 새 확진자가 보고됐다.
해외 유입 확진자 24명 가운데 10명은 공항·항만 검역 과정에서 양성 판정을 받았다.
나머지 14명은 자가격리 중 확진자로 분류됐다. 경기 7명, 서울·충북·경남 각 2명, 강원 1명이 각각 기록됐다.
위중증 환자는 9명 감소해 342명이 됐다. 사망자가 1명 증가해 누적 2360명이 됐다. 치명률은 0.86%다.
전날 총 검사량은 8만6096건으로 주중의 절반 수준을 약간 웃돌았다. 의심신고 검사량이 3만1567건, 수도권 임시선별검사소 검사는 4만3532건(확진자 337명), 비수도권 임시선별검사소 검사는 1만997건(확진자 41명)으로 집계됐다.
이날 0시 현재 코로나19 백신 접종 완료자는 2006만1878명이다. 인구 대비 접종률은 39.1%로 집계돼, 이날 중 40%를 넘어설 것으로 보인다.
1차 접종자는 3315만2722명이다. 접종률은 64.6%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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