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 성남시는 10일 ‘성남시 청년정책조정위원회’를 공식 출범했다고 밝혔다.
‘성남시 청년정책조정위원회’는 정책 체감도 향상을 위해 청년이 직접 정책결정 과정에 참여, 주요 정책사항을 심의·조정하는 법정기구다.
은수미 시장을 포함해 공무원 당연직 위원 6명과 청년 14명, 시의원 2명 및 청년정책 전문가 4명의 위촉직 위원 20명 등 총 26명으로 구성됐다.
특히 청년이 전체 인원의 과반이 될 수 있도록 구성했으며, 공동위원장은 은 시장을 비롯해 청년위원 중 추천을 받은 백승현(31)씨가 맡았다.
이 가운데 백 공동위원장은 향후 위원회 청년 대표로서 전문성과 당사자성을 갖고 시정 관련 주요 행사에 참여해 의견을 개진하며 시와 청년 간 교량 역할을 담당, 청년의 권리가 보장되는 청년정책을 주도할 계획이다.
위원회는 △청년정책 기본계획 및 시행계획의 수립·변경에 관한 사항 △시행 계획의 연도별 추진실적 평가에 관한 사항 △청년정책 시행을 위한 관련 사업에 관한 사항 등을 심의·조정 기능을 수행할 예정이다.
또 연 2차례의 정기회의 등을 통해 심의·의결된 안건은 관련 부서의 검토 후 차기 회의 시 검토 결과를 보고하게 된다.
은 시장은 "청년정책조정위원회를 통해 청년정책의 기반과 체계를 만들어 나가고자 한다"며 "성남지역 20만 청년들의 대변가로서 그들의 앞길을 함께 소통하며 고민해주길 당부한다"고 말했다.
전체댓글 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