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해시(시장 심규언)는 구제역 및 고병원성 조류인플루엔자 등 국가 재난형 가축전염병 발생 시 신속한 차단 방역 조치를 위해 ‘거점 소독 ·세척시설’을 설치한다고 밝혔다.
총사업비 6억 2600만 원이 투입되는 이번 소독·세척시설은 현 망상 농기계임대사업소 부지인 초구동 110번지에 지상 1층 174.6㎡ 규모로 설치된다.
시설은 지난 8월 착공에 들어가 오는 11월 말이면 완공될 예정이다. 시는 시범운영 기간을 거쳐 내년 1월부터 정상 운영할 계획이다.
시설이 완료되면, 축산차량 세척·소독시설 및 대인 소독실을 갖춰, 재난형 가축전염병의 상시 방역체계를 구축하고, 가축 질병 발생 사전 예방 및 질병 발생 시 확산을 방지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정미경 농업기술센터소장은 “거점 소독·세척시설은 농장별 가축전염병 차단의 최전선에 해당하는 핵심시설이며, 지역 내 고병원성 AI 및 구제역 등 가축질병발생을 원천 차단하기 위해 총력을 기울이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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