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북 안동출신 더불어민주당 대선 후보 이재명 경기도지사가 대구·경북 순회 경선을 앞두고 자신의 고향 텃밭 지키기에 본격 나섰다.
지난 4일 대구로 내려온 이재명 경기지사는 5일 오전 대구상공회의소 회의실에서 지역 기자들과 간담회를 열고 대구·경북의 주요 공약을 발표 했다.
이 자리에서 이 지사는 "대구·경북의 기존 정치세력이 하지 못했던 일, 먹고 사는 문제를 해결하겠다"면서 신산업 육성과 미래먹거리 발굴, 내륙교통 요충지 개발 등 대구·경북의 재도약을 이끌어 낼 6대 공약을 발표했다.
이 지사가 제시한 6대 공약은 미래형 자동차산업과 로봇산업 등 신성장산업 육성을 비롯해 구미~대구~포항권 이차전지 소재산업 벨트 구축, 글로벌 백신·의료산업 벨트 조성, 동서남북을 잇는 사통팔달 철도망 구축, 대구경북통합 신공항, 울릉공항 성공적 추진, 낙동강 수질 개선과 물산업 육성 등이다.
이재명 경기도지사는 "대구·경북지역의 침체는 보수정권이 말로만 경북권의 발전을 이야기하고 실질적인 투자와 지원을 등한시한 결과"라면서 "수도권 집중화를 해소하고 실질적인 국가균형발전을 이루는 일, 침체된 지역경제를 살리고 경북과 대구를 다시 부흥시키는 일, 보수정당이 하지 못한 일을 말로만이 아닌 행동으로 보여 드리겠다"며 지지를 호소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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