속초시, LED 가로등기구 및 노후 가로등주 교체 사업 완료

에너지 절감 및 도시 미관 개선 기대…7억8000만원 투입

강원 속초시(시장 김철수)는 온천로 등 총 13개 노선에 대해 고효율 LED 가로등기구로 교체하고, 본 사업과 연계하여 온천로, 도리원길, 배움터길, 밤골길 등 4개 노선에 대한 노후 가로등주를 교체하는 사업을 완료했다고 2일 밝혔다.

이번 사업은 '2021년 지역에너지절약사업'에 선정되어 추진했으며 국비 9900만원, 시비 9900만원, 민간자금 1억3200만원으로 가로등기구 372등을 LED조명으로 교체하는 사업과 추가로 시비 4억5000만원을 들여 도로조명으로 부적합한 공원등 형태의 가로등주 166본을 교체하는 사업 등 총 7억8000만원의 예산을 투입했다.

▲속초시가 온천로 등 총 13개 노선에 대해 고효율 LED 가로등기구로 교체하고, 본 사업과 연계하여 온천로, 도리원길, 배움터길, 밤골길 등 4개 노선에 대한 노후 가로등주를 교체하는 사업을 완료했다. ⓒ속초시

이번 LED조명 교체로 해당 구간 가로등의 에너지사용량이 50%이상 감소되어 연간 3700만원의 전기요금 절감 효과는 물론 그동안 도시미관을 저해하고 산란광으로 인해 빛공해가 발생되는 기존 공원등 형태의 노후 가로등주를 동시에 교체함으로써 야간 도시경관도 크게 개선했다.

원철호 건축과장은 “최근 3년 간 노후 조명을 집중적으로 정비하여 도로조명 LED 보급률이 90% 이상 됐으며 에너지 절감과 야간 도로조명 환경도 크게 개선됐다. 향후에도 도로이용자들이 통행 불편이 없도록 안전한 도로조명 환경을 조성하는데 최선의 노력을 다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