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춘천시, 사무실 없는 노동조합 사무 공간 1년간 무상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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춘천시, 사무실 없는 노동조합 사무 공간 1년간 무상 제공

책상·의자·캐비닛·테이블 등 비품 포함…오는 10일까지 접수

“노동조합 사무실, 무상으로 빌려 드립니다”

춘천시가 노동조합 합동사무소를 개소하고 이를 무상으로 지원한다고 2일 밝혔다.

노동조합 합동사무소 운영은 춘천에서는 처음이다.

노동조합의 업무 진행을 돕고, 이를 통해 지역 내 노사문화 발전은 물론 노동자 권익 신장이 향상될 것으로 기대된다.

합동사무소 위치는 후평동 근로자종합복지관으로, 지원 규모는 13평이다.

최대 6개 조합이 사용할 수 있고 책상과 의자, 캐비닛, 회의용 테이블, 복합기 등도 무상으로 지원한다.

다만 공과금은 사용자가 공동으로 부담하게 된다.

지원 대상은 관내 설립 신고된 노동조합 중 사무실이 없고 비슷한 지원을 중복으로 받고 있지 않은 조합이다.

같은 회사 내 다수의 노동조합이 있는 경우 한 개의 노동조합만 신청할 수 있다.

또 사용자 또는 항상 그의 이익을 대표해 행동하는 자의 참가를 허용하거나 조합의 경비 대부분을 사용자로부터 원조받는 경우, 근로자가 아닌 자의 가입을 허용하는 등의 노동조합은 지원에서 제외된다.

지원 기간은 오는 10월부터 내년 9월까지 1년간이며 최대 2회 연장할 수 있다.

합동사무소 사용 신청을 원할 경우 오는 10일까지 시청 사회적경제과 노사민정협의회 사무국 방문 및 등기, 전자우편 송부를 통해 가능하다.

이후 9월 14일에 서류 적합 여부를 심사하고 추첨을 통해 최종 6개 노동조합을 선정한다.

자세한 사항은 사회적경제과 노사민정협의회 사무국에 문의하면 된다.

이영애 사회적경제과장은 “사무 공간 없이 열악한 환경 속에서 운영되는 노동조합의 어려움을 조금이나마 덜고자 합동사무소를 개소한다”며 “앞으로도 지역 내 노사문화 발전과 노동자 권익 증진을 위해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시에 따르면 춘천시에는 총 88개의 노동조합이 운영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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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동일

강원취재본부 서동일 기자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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