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라남도가 국가 수소 산업의 중심지로 도약하기 위해 ‘전남 수소 산업 육성 TF팀’을 구성, 본격적인 운영에 들어가는 등 관련 산업 육성에 속도를 내고 있다.
이번 ‘전남 수소 산업 육성 TF팀’은 수소 경제 시대 에너지 대전환 정책 대응과 해상풍력 등 재생에너지를 연계한 수소 산업의 발전을 위한 것이다.
최근 정부가 글로벌 그린 에너지 시대의 비전을 제시하면서 향후 수소 경제 시대에 수소가 산업 전반의 중요한 에너지원으로 대두될 전망이다. 지난 9일 산업부는 수소 업무를 관장하는 조직을 과 단위에서 국 단위로 확대 개편했다.
이에 대한 선제적 대응을 위해 전남도는 수소 산업 분야와 연관이 있는 도청 11개 과 15개 팀을 비롯해 3개 관계기관 등 총 22명으로 TF팀을 운영한다.
TF팀은 ▲수소연료전지발전 허가, 친환경 수소 선박, 수소 드론, 수소트램, 수소차․충전소 보급 등을 담당하는 인프라 구축반 ▲한국에너지 공대, 녹색에너지연구원, 전남테크노파크 중심의 연구개발반 ▲수소 산업 육성 종합계획 수립, 특화단지 조성을 담당하는 총괄반, 3개 반으로 편성됐다.
전남도는 TF팀을 통해 친환경 에너지 전환에 따른 정부 수소 산업 정책에 대응하고 정보 공유 등 협업체계를 구축해 수소 산업 전반의 경쟁력을 높이기 위한 세부 전략을 마련해 추진할 방침이다.
한편 김영록 전남도지사는 “전남은 대규모 해상풍력과 한국에너지 공대 수소 전문인력 등 그린 수소 산업 육성을 위한 최적의 여건을 갖췄다”며 “에너지 공대 등 수소 산업 전문기관과 전남도 연관 부서를 중심으로 구성한 TF 조직도 탄탄히 구성해 국가 수소 경제의 기틀을 만들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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