창원시, 태풍 대비 사회복지시설 현장 점검 '총력'

24일 태풍 ‘오마이스’ 시간당 70mm 이상 매우 강한 비 예상

경남 창원시는 23일 제12호 태풍 ‘오마이스’ 북상을 대비해 지역 내 사회복지시설을 들러 태풍 대비 안전 점검을 했다.

이날 현장점검반이 점검한 사회복지시설은 금강노인종합복지관 증개축 공사현장, 웅남동 경로당 신축 현장, 마산합포노인종합복지관 등 6곳이다.

ⓒ창원시

이선희 복지여성보건국장은 “태풍의 피해를 막기 위해서는 예찰 활동과 안전점검 등 철저한 사전 대비가 우선돼야 한다“면서 ”복지시설에 대한 철저한 사전점검을 통해 재난피해가 발생하지 않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현장점검반은 시설별 안전관리책임자 지정 여부, 비상연락망 구축 등 안전관리에 관한 전반적인 사항과 강풍대비 공사현장 가설시설물 결박 여부 등을 점검했다.

폭우대비 배수로와 차수벽 설치 여부, 옹벽, 경사지와 주변 안전조치 여부, 안전망, 안전난간 설치 여부 등 재난대비 안전관리 실태 점검과 더불어 사고 우려가 있는 곳 보강작업도 당부했다.

▲23일 밤 기압계 모식도.ⓒ부산기상청DB

한편 부산기상청에 따르면 오늘(23일) 자정께 경남에 제12호 태풍 ‘오마이스’가 상륙할 것으로 보고 있다.

23~24일 경남은 천둥·번개를 동반한 많은 비가 내리고, 경남남해안, 지리산 부근을 중심으로 400mm 이상의 많은 비와 함께 시간당 70mm 이상의 매우 강한 비가 예상 된다.

그 밖의 지역에서는 시간당 30~50mm 내외의 매우 강한 비가 내릴 것으로 예측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