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광장이 아니어도 된다...코로나 시대 '작은 목소리'들의 생존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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광장이 아니어도 된다...코로나 시대 '작은 목소리'들의 생존법

[포토스케치] 코로나 시대, 바뀌는 집회 풍경

썰렁했다. 수화통역사와 장비를 다루던 몇을 빼면 모인 사람은 거의 없었다. 사람보다 바닥에 깔린 전선이 더 많았다. 마이크를 잡은 사람은 앞에 있는 사람들이 아니라 카메라를 보고 말했다. 큰 화면에 이따금 많은 얼굴들이 보였지만 실감나지 않았다.

코로나 시대에도 하지 않으면 안 되는 말들이 있다. 마냥 미뤄두기 힘든 일들이 있고, 말하지 않고는 견디기 힘든 사연들이 있다. 코로나보다 더 무서운 현실을 살아가는 사람들의 목소리도 있다. 그래서 집회와 시위는 딜레마다. 말하지 않을 수 없는 사람들과 막지 않을 수 없는 당국의 입장은 언제나 부딪친다.

20일, 장애인 단체들이 온라인 집회를 열었다. 썰렁한 줄만 알았던 집회는 온라인에서는 대성황이었다고 했다. 광장이 아니어도 사람들은 작은 목소리들을 한 데 모으고 있었다. 코로나 시대의 집회 풍경은 조금씩 바뀌고 있었다. 이날의 있던 풍경을 사진에 담았다.

▲ 20일 여의도 이룸센터 앞에서 장애인 단체들이 특수교육법 개정과 장애인평생교육법 제정 등을 요구하는 온라인 집회를 열었다. ⓒ프레시안(최형락)

▲ 집회 현장에는 소수의 관계자와 수화통역사, 촬영 장비를 다루는 사람들 뿐이었다. ⓒ프레시안(최형락)

▲ 바닥에 어지럽게 깔린 검은 전선이 모인 사람보다 많았다. ⓒ프레시안(최형락)

▲ 우리 사회에서 장애인들의 목소리들은 언제나 작았다. 코로나 시대에는 더욱 그랬다. ⓒ프레시안(최형락)

▲ 온라인에서 이날 집회는 큰 성황을 이뤘다. ⓒ프레시안(최형락)

ⓒ프레시안(최형락)

▲ 교육 현장에서 장애인은 소외돼 있다. 특수교육법 개정과 장애인평생교육법 제정 등 장애인들을 위한 교육 법안이 마련돼야 한다는 요구는 꾸준히 제기돼 왔다. ⓒ프레시안(최형락)

▲ 장애인권리보장법, 장애인탈시설지원법의 제정 목소리도 높다. ⓒ프레시안(최형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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