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남 통영시는 반려동물 양육을 통해 노인들의 정서적 안정과 사회성 회복을 돕기 위한 '어르신 & 반려견 동행 온정펫사업'을 시작한다고 20일 밝혔다.
이 사업은 고령친화도시 조성사업의 일환으로 고령화와 은둔형 노인인구의 증가에 따라 고독감 해소와 사회성 회복 등 정서적 안정을 유도하기 위해 마련됐다.
수행기관인 통영시장애인종합복지관은 유기견보호센터·통영동물사랑복지연대·통영애견미용학원과 협력해 반려견 관리 교육을 실시하는 한편 반려견 예방접종과 배변·복종훈련 등을 통해 양육에 어려움이 없도록 지원했다.
참여 대상자는 맞춤돌봄서비스를 받는 노인들로 반려견 양육을 통해 산책 등 야외활동이 늘어날 것으로 시는 기대하고 있다.
한편 통영시는 노인들이 반려견 양육 부담으로 중도에 파양되지 않도록 사료 등을 지속적으로 지원하고 수행기관과 협력기관의 협조를 받아 노인과 반려견의 상태를 주기적으로 모니터링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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