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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원랜드 기프트샵 입찰비리 의혹…청와대 국민청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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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원랜드 기프트샵 입찰비리 의혹…청와대 국민청원

공정한 경쟁 입찰 촉구 등

강원랜드 기프트샵의 입찰비리 의혹으로 경찰수사가 진행되는 가운데 입찰비리 규명과 공정한 입찰을 촉구하는 청와대 국민청원이 올라와 귀추가 주목되고 있다.

지난 17일 ‘강원랜드 입찰비리 철저히 밝히고 공정한 입찰이 되게 해달라’는 제목의 청와대 국민청원 게시판에는 지난달 발생한 강원랜드 기프트샵 물품구매 업체선정 과정의 특정 업체 유착과 청탁문제를 언급했다.

▲지난달 5일부터 문이 닫긴 강원랜드 기프트샵. ⓒ프레시안

청원 글에서는 “내부 고발과 감사를 통해 악세서리 업체 선정 과정에 있어 특정업체와의 입찰 비리가 명백히 밝혀졌다”며 “3~4개 업체가 높은 점수를 받은 것으로 확인되어 해당 간부는 면직되고, 정선경찰서에 수사 의뢰 된 상황”이라고 주장했다.

이어 “조만간 재입찰을 진행한다는데, 명백히 청탁과 비리가 밝혀진 만큼 해당 업체는 참여를 못하게 하여 공정한 입찰이 되게 해야 한다”며 “해당 업체가 다시 참여 한다는 게 도저히 납득할 수 없고, 공정한 심사가 이뤄질지 의심”이라고 지적했다.

아울러 “행여 이번 재입찰의 결과가 최초와 동일하고 그 업체가 그대로 다시 선정된다면? 이걸 어떻게 받아들이고, 또 설명해 줄 수 있을지 궁금하다”며 “이번 강원랜드 입찰 비리를 철저히 밝히고, 공정하고 투명한 입찰이 되게 해 달라”고 덧붙였다.

한편 지난 6월~7월 진행된 강원랜드 기프트샵 물품구매 업체선정 입찰과정에서 평가위원들에게 특정업체 청탁이 확인된 뒤 자체감사를 통해 악세사리 품목의 부정청탁 사실을 적발한바 있다.

이후 강원랜드는 7월 20일 정선경찰서에 해당 사건에 대해 수사의뢰하고 해당 간부는 29일 ‘윤리행동강령’ 위반으로 면직처분했다.

또 강원랜드는 비리의혹으로 보류했던 화장품과 향수 등에 대한 제안평가를 이달 3일부터 12일까지 진행한 뒤 지난 18일 악세사리 품목에 대한 재입찰공고를 냈다.

연간 200억 원의 매출을 올리는 강원랜드 기프트샵은 강원랜드 그랜드호텔 3층 카사시네마 인근에 위치하며 강원랜드 VIP고객들이 콤프(하이원 포인트)로 물품을 구매하는 것으로 알려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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홍춘봉

강원취재본부 홍춘봉 기자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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