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면 문곡1리는 마을 중앙을 가로지르는 철도로 인해 마을주민들이 가까운 거리를 멀리 우회해 통행하고 있으며 철로 무단 횡단으로 사상 사고가 발생하는 등 통행 불편과 철도사고 위험에 노출되어 왔다.
이에 따라 군은 사업비 8억 원을 들여 사람만 통행 가능한 폭 3m, 높이 2.5m 지하보도 설치를 추진하고 있다.
군은 올해 11월 준공 예정인 정선읍 오반동 철도 가도교 재가설 사업과 남면 무릉리 황지가도교 확장공사를 위해 정선군 관광열차인 A-트레인 운행을 잠정 중단한 상태이다.
지하보도 설치는 사업의 효율성을 높이기 위하여 올해 9월 착공해 A-트레인 운행 중지 기간인 내년 1월 14일까지 암거 등 구조물 설치를 완료해 열차 운행에 차질이 없도록 하고 암거 내부 인테리어, CCTV, 조명시설 등 부대시설 설치 마무리 후 내년 5월 개통할 예정이다.
유수근 도시개발담당은 “지하보도가 개통되면 주민들의 통행 불편이 해소되고 철로 무단횡단으로 인한 사고도 크게 줄일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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