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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남 직업계 고교, 독일 대표 기업 지멘스 기술 배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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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남 직업계 고교, 독일 대표 기업 지멘스 기술 배운다

경남교육청-지멘스코리아 업무협약…인턴십 프로그램 등 다양한 지원체계 운영키로

경남의 직업계 고등학교 학생과 교사들이 독일을 대표하는 세계적 첨단산업 기업인 지멘스의 선진 기술을 배우고 익힐 수 있는 기회를 얻게 됐다.

경남교육청은 18일 지멘스의 한국법인인 한국지멘스(지멘스코리아) 디지털 인더스트리와 산업전문인력 양성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지멘스의 대표적 사업은 인더스트리, 에너지, 헬스케어, 인프라&도시 등이다. 하지만 가전제품, 산업용 기계, 발전·송전 설비 및 시스템, 송유 관련 장비 및 시스템 등 다양하고 폭넓은 영역에서 사업을 진행하고 있다. 특허권만 5만6,100건에 달하며 미국의 GE와 세계시장을 놓고 치열한 양자구도 경쟁을 벌이고 있다.

▲경남교육청과 독일 대표 기업 지멘스의 한국법인 지멘스코리아가 18일 기술교육 등에 관한 업무협약을 체결하고 있다. ⓒ경남교육청

경남교육청과 지멘스코리아는 이번 업무협약을 통해 4차 산업 관련 선진기술과 지식을 교환하기로 했다. 또 교육과 직업훈련을 통해 취업 활성화와 국각 경쟁력을 높이는 데 유기적으로 협력할 계획이다.

이에 따라 산‧관‧학 협력 직업교육 혁신지구사업 체계를 구축하고 성적이 우수한 학생을 대상으로 한 인턴십 프로그램도 운영하기로 했다. 교사와 학생들의 실습과 실무교육도 지원된다.

교원을 대상으로 한 연수와 기술 지원, 첨단 기자재 도입, 교육과정 개발 등 첨단기실과 지식공유 사업도 진행할 계획이다. 뿐만 아니라 기능경기대회를 비롯해 지멘스 주최 기술경진대회와 세미나 등 전문 인재 양성을 위한 각종 행사 지원 분야에서도 협력체계를 확대해나가기로 했다.

협약식에 참가한 지멘스코리아 디지털 인더스트리 부문 토마스 슈미드 대표는 “한국지멘스 디지털 인더스트리는 경상남도 내 직업계 고등학생과 교사들에게 독일의 산업현장 선진기술을 제공할 예정”이라며 “이번 협약이 지역의 우수한 인력 양성에 이바지하는 기회가 될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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