밤사이 울산에서 확진자가 발생한 가운데 대부분 기존 확진자와 접촉해 감염된 사례로 파악됐다.
울산시는 12일 오전 9시 기준 신규 확진자가 22명 발생해 총 누계 확진자는 3573명이라고 밝혔다.
지역별로는 동구 14명, 남구 3명, 북구 2명, 울주군 2명, 중구 1명 순으로 이날 나온 확진자 대부분이 기존 확진자의 가족이거나 접촉자로 분류되면서 지역 곳곳에서 산발적 감염이 잇따르고 있는 형국이다.
이 중 1명은 집단감염이 발생한 북구 공장 청소업체인 청일테크 관련 확진자의 가족으로 확인됐다. 이로써 현재까지 해당 업체 관련 누적 확진자는 53명으로 집계됐다.
이 밖에도 1명은 양산 확진자의 접촉자로 자가격리 상태에서 양성 판정을 받았고 4명은 부산 확진자의 접촉자로 조사됐다. 나머지 6명은 감염경로가 불분명한 확진자로 분류됐다.
울산시 관계자는 "전국적으로 전파력이 매우 강한 델타형 변이 바이러스가 급속도로 퍼지고 있는 만큼 시민들께서는 각별히 방역수칙을 준수해달라"며 "타 지역 방문자들도 의심 증상이 있으면 즉각적인 진단검사를 받아달라"고 당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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