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로나19 확진자가 발생한 울산에서 청소업체를 매개로 한 집단감염 여파가 이어지고 있다.
울산시는 10일 오후 2시 기준 신규 확진자가 20명으로 늘어 총 누적 확진자는 3472명이라고 밝혔다.
지역별로 보면 남구 11명, 울주군 5명, 중구 2명, 동구 1명, 북구 1명 순으로 많았고 대부분 기존 확진자의 가족이거나 접촉자로 분류됐다.
이날 나온 확진자 가운데 4명은 집단감염이 발생한 북구 공장 청소업체 관련 확진자들로 2명은 자가격리 상태에서 양성 판정을 받았다.
이 밖에도 7명은 감염경로를 알 수 없어 현재 역학조사를 진행 중이며 1명은 경주·울산 외국인 모임 관련 확진자로 격리 중에 확진됐다.
울산시 관계자는 "이날 나온 확진자의 거주지 방역을 마친 뒤 추가 동선과 접촉자를 파악하고 있다"라고 설명했다. 한편 울산시는 오는 22일까지 현행 3단계 거리두기를 연장하고 방역수칙을 강화하다는 방침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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