송재범 강원남부주민(주) 대표 취임

공추위원장으로 10년간 헌신한 지역운동 대변자 출신

강원랜드 최초의 주민기업 강원남부주민㈜ 제8대 송재범(62) 대표가 9일 취임했다.

지난 2000년 설립된 강원남부주민㈜는 폐광지역 주민들이 투자해 설립한 순수한 주민기업으로 800여 임직원이 강원랜드 호텔과 콘도의 미화관리와 경비보안 업무를 맡고 있다.

▲송재범 강원남부주민주식회사 대표. ⓒ송재범

연 매출액 400억 원의 강원남부주민㈜는 지역최초 사회적기업으로 폐광지역 소외계층에 대한 연탄구입비 지원, 생필품 지원 및 미래인재에 대한 장학금 지원 등 지속적인 사회공헌활동을 펼쳐왔다.

강원랜드 설립의 주인공인 주민단체 고한사북남면신동지역살리기공동추진위원회 위원장을 5회(1998년~2008년)나 거친 송 신임 대표는 사북중고 총동문회장, 광산지역주민협의회장, 강원랜드 사외이사, 사북장학회 이사장 등을 역임했다.

송 대표는 “폐광촌의 대표적 주민기업과 사회적기업으로 사회적 책임을 다 하도록 더욱 열심히 노력할 생각”이라며 “코로나19로 어려운 상황에서 새로운 돌파구를 찾으면서 항상 지역과 상생을 고민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