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 오전 9시 54분께 전남 여수시 율촌면 송도 동방 약 920m해상에서 99톤급 예인선 A호(승선원 3명)가 공선인 1,100톤급 부선 B호(승선원 3명)를 예인하여 항해 중 저수심 해역 뻘에 얹히는 사고가 발생했다.
여수해경 확인결과 승선원의 안전상태는 이상이 없었으며 선체 침수 및 기울기 등 선박 안전상태와 해양오염도 없는 것으로 확인됐다.
해경은 예인선 A호 선장을 상대로 음주 측정결과 음주여부는 이상 없는 것을 확인했고 GPS플로터 항적을 따라 항해 중 저수심 구간을 진입하여 뻘에 얹혔다는 말에 띠라 운항 미숙으로 좌주 된 것으로 보고 있다.
예인선 A호는 오늘 오후 4시께 만조시간 감안 자력 이초 될 것으로 예상하고 인근 경비함정을 배치하여 안전관리 중이다.
여수해경 관계자는 “선박 운항 시 장비에만 의존하지 말고 육안 확인 등 주위 견시를 철저히 해야 해양사고를 예방할 수 있으며 협수로 및 저수심 구간을 항해 할 때는 각별한 주의가 요구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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