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남 진주시 문화도시지원센터(센터)는 ‘시민이 만드는 적정(適正) 문화도시 진주’조성 사업의 핵심인 시민 거버넌스 구축을 위해 시민협의체 위원을 공개모집한다고 4일 밝혔다.
신청기간은 오는 10일까지 센터 홈페이지(공지사항)에서 네이버폼으로 접속해 신청할 수 있다.
시민협의체 위원은 시민활동가, 문화예술인, 문화기획가, 공간활동가 등 4개 분야에서 활동 중이거나 관심이 있는 시민을 대상으로 한다.
적정 문화도시 조성을 위한 거버넌스 구축의 범위를 문화예술 분야와 시민단체에만 한정하지 않고 정도가 알맞고 바른 적정(適正) 문화도시 조성사업의 중심에 시민을 우선시한 것이 큰 특징이다.
1차 서류심사 후 선발된 시민을 대상으로 적정 문화도시 조성에 관한 토론을 진행하고 토론자로 참여한 시민들의 상호 추천으로 최종 위원 40명을 선정하게 되는데 위원 선정을 심사위원이 아닌 토론에 참여한 시민 스스로 선정할 수 있도록 해 위원들의 참여도를 높인 점이 눈에 띈다.
박성진 문화예술과장은 "시민이 선정한 시민협의체 위원은 다양한 지역의 현장에서 문화매개자 역할을 하고 시민의 자율적이고 창의적인 아이디어를 문화행정에 반영하게 된다"며 "이러한 과정을 통해 기존의 공공이 주도하던 문화행정을 시민이 중심이 되는 문화생태계로 변화시켜 나갈 예정이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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