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계적 희귀종으로 알려진 '댕구알버섯'이 전북 완주의 한 농장에서 발견됐다.
31일 농장주 김학규 씨에 따르면 완주 구이면 계곡리 있는 자신의 채소농장 보리수나무 전날 오후 댕구알버섯 2개를 발견했다.
발견된 댕구알버섯은 지름이 20㎝ 가량의 둥근 모양이다.
또 표면은 흰색에 내부는 갈색을 띠고 있고 있으며, 발견된 댕구알버섯 2개는 모두 표면이 절반 이상 벗겨진 상태였다.
김 씨의 농장에서는 지난 2016년 댕구알버섯 2개가 발견된 이후 5년 만에 발견됐다.
댕구알버섯은 매년 여름과 가을에 유기질이 많은 대나무밭이나 풀밭, 잡목림 등에서 발생한다.
한편 댕구알버섯에 유방암세포의 생장을 억제하는 천연물질을 함유하고 있다는 사실이 국내 연구진에 의해 확인된 바 있으며, 지혈이나 해독 등에 효과가 있는 것으로 알려져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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