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선군, 코로나 극복 지역농산물 직거래장터 운영

오는 30일~8월 5일 정선농협 하나로마트 앞서

강원 정선군(군수 최승준)은 코로나19 사회적 거리두기 격상으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농가를 돕기 위한 농산물 직거래장터를 운영한다고 밝혔다.

오는 30일부터 8월 5일까지 정선농협 하나로마트 앞에서 열리는 직거래장터는 최근 코로나19 영향으로 수도권을 중심으로 농산물 소비가 감소하면서 여름철 출하 품목인 고랭지배추의 가격 하락으로 직거래와 소비 촉진이 필요하다는 공감대가 형성돼 운영하게 됐다.

▲가수리 찰옥수수. ⓒ정선군

군은 농산물 직거래 장터 운영을 위해 부스 설치 등 행사 운영 전반에 필요한 경비와 마케팅 전담 직원을 배치할 예정이며 정선농협은 본점 및 3개 지점 직원들이 여름철 성수 출하 품목인 배추, 찰옥수수, 감자, 자두, 토마토, 황기 등 여름철 건강한 먹거리를 판매한다.

특히, 군과 농협은 최근의 코로나19와 폭염 등의 영향으로 상대적으로 경영규모가 적은 소규모 농가의 어려움이 많을 것으로 예상됨에 따라 이들 생산 물량을 우선적으로 팔아주고 물량이 부족할 경우 로컬푸드 출하회나 지역 농협 간 연계 공급을 통해 운영에 차질이 없도록 할 방침이다.

최승준 정선군수는 “최근 코로나19와 수도권 거리두기 상향 조정으로 농산물 소비가 감소하고 있다”며 “지역 농업인들에게 도움이 될 수 있도록 행정과 농협이 유기적인 협력을 통해 지역 농산물의 우수성 홍보와 농가수익 증대를 위해 노력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