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로나19 확산에 따라 청소년들의 이용률이 높은 PC방 등에 대한 특별 방역 점검이 실시된다.
울산시는 코로나19 사회적 거리두기 3단계 격상에 따라 28일부터 8월 8일까지 여름방학 기간 학생 이용 빈도가 높은 PC방 및 동전노래연습장에 대한 특별 점검을 실시한다고 밝혔다.
시는 최근 경기 수원시와 대전 서구 등에서 PC방을 매개로 집단 감염 사례가 발생하고 여름방학 기간 학생들의 PC방과 동전노래연습장 이용 증가가 예상됨에 따라 이번 특별 점검을 통해 코로나19 예방에 총력을 다한다는 방침이다.
점검반은 울산시와 구·군 합동으로 7개반 14명으로 구성해 오는 8월 8일까지 5개 구·군의 PC방과 동전노래연습장 대상으로 방역수칙 준수 여부 등을 불시 점검한다.
주요 점검 사항은 PC방, 동전노래연습장 모두 공통적으로 전자출입명부 설치 및 간편전화 체크인 사용 여부, 종사자 및 이용자 마스크 착용 준수 여부, 5인 이상 사적 모임 금지 여부 등이다.
또한 PC방은 좌석 띄어 앉기(칸막이 있는 경우 제외) 여부, 음식섭취 금지(칸막이 있는 경우 제외) 여부를, 동전노래연습장은 오후 10시 ~ 다음날 오전 5시까지 영업 금지 여부, 음식물 섭취 금지 여부 등을 집중 점검한다.
울산시는 점검 결과 중대한 방역수칙 위반에 대해서는 계도 없이 과태료 부과 및 영업정지 조치하는 등 무관용 원칙에 따라 처분한다는 방침이다.
울산시 관계자는 "여름방학을 맞아 학생들의 이용 빈도가 높은 다중이용시설 관리자들과 학생들을 비롯한 시설 이용자들이 방역수칙을 잘 준수해 코로나19가 확산되지 않도록 함께 노력해 줄 것을 당부드린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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