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광안리해수욕장 여성 촬영 몰카범...잡고보니 전자발찌 찬 전과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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광안리해수욕장 여성 촬영 몰카범...잡고보니 전자발찌 찬 전과자

체포 당시 강아지 사진 찍었다고 변명, 휴대전화 확인하니 불법 촬영한 사진 발견

부산 광안리 해수욕장에서 여성의 신체를 몰래 촬영한 40대 남성이 경찰에 붙잡혔다.

부산 남부경찰서는 성폭력범죄의 처벌 등에 관한 특례법 위반 혐의로 A 씨를 입건했다고 27일 밝혔다.

A 씨는 지난 25일 오후 3시쯤 광안리 해수욕장 인근에서 한 여성을 여러 차례에 걸쳐 몰래 촬영한 혐의를 받고 있다.

▲ 부산 남부경찰서 전경. ⓒ프레시안(홍민지)

경찰 조사결과 A 씨는 성폭력 범죄로 징역형을 선고받아 복역한 뒤 전자발찌를 착용하고 있었던 것으로 조사됐다.

당시 A 씨는 강아지 사진을 찍었다고 변명했지만 경찰이 휴대전화를 확인해보니 불법 촬영한 사진이 다수 발견됐다.

경찰은 A 씨를 현행범으로 체포해 자세한 경위를 조사하고 있다. 한편 여름철 부산 해수욕장에서 발생한 몰카 범죄 건수는 2019년 13건, 2020년 10건으로 매년 잇따르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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홍민지

부산울산취재본부 홍민지 기자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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