창원시는 오는 22일 성산구 성주동과 웅남동을 시작으로 8월까지 55개 읍면동에서 2022년 주민자치회 자치사업 결정을 위한 주민총회를 잇따라 개최한다.
주민총회는 주민자치회 위원 수의 3배수 이상 주민이 참여해 공론화와 투표를 거쳐 주민이 직접 발굴한 마을의제를 내년도 자치사업으로 결정하는 절차로 마을 공론화의 장이자 ‘주민자치회 운영의 꽃’이라고 할 수 있다.
이번 총회는 코로나19 사회적 거리두기에 따라 주민자치회 위원 등 최소인원만 참석해 방역수칙을 철저히 준수하고 거점투표·온라인 투표 등으로 사전에 많은 주민의 의견을 수렴함으로써 주민총회 정족수를 훨씬 넘을 전망이다.
허성무 창원시장은 “올해는 전 읍면동에서 주민이 직접 자치사업을 결정한다는 점에서 풀뿌리 주민자치 실현의 초석이 되는 의미 있는 해로, 마을의제 발굴과 주민총회 준비에 열정을 다한 주민자치회에 감사하고 앞으로도 주민자치회가 주민의 참여와 역량을 결집해 주민자치 활성화에 큰 역할을 해줄 것을 기대한다”고 전했다.
창원시에서는 55개 전 읍면동에서 주민자치회가 운영되고 있으며, 주민총회에서 최종 결정된 자치사업은 사업 검토 및 본예산 편성 절차 등을 거쳐 내년도 주민자치회 자치사업으로 실행하게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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