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로나19 확산세가 이어지는 가운데 고등학교 3학년 학생들의 백신 접종도 원활히 진행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울산시는 20일 기준 신규 확진자가 오전 4명, 오후 3명으로 모두 7명이 발생해 누적 확진자는 3045명이 라고 밝혔다.
지역별로 보면 남구 5명, 중구 1명, 동구 1명 순으로 많았고 대부분 자가격리 중에 양성 판정을 받은 것으로 조사됐다.
이 가운데 1명은 동구 어린이집 관련 확진자이며 1명은 감염원을 조사하고 있다. 나머지 5명은 기존 확진자의 접촉자다.
울산시 관계자는 "이날 나온 확진자의 거주지 방역을 마친 뒤 현재 추가 동선과 접촉자를 파악해 역학조사를 진행하고 있다"고 말했다.
19~30일까지 고3 학생·교직원 백신 접종...총 59개교 1만5524명 대상 진행
울산에서는 고3 학생과 교직원을 대상으로 예방접종이 시작된 가운데 총 59개교 1만5524명 중 현재까지 3056명이 접종을 마쳤고 이날도 10개교 2408명이 접종할 예정이다.
1차 접종은 19일부터 30일까지 진행되며 사전에 지정된 학교 소재지 예방접종센터에서만 백신을 접종할 수 있다. 백신 접종 이상 반응이 생기면 접종 후 1~2일은 출석인정 결석, 3일 이상 지속될 경우 진단서 등을 첨부해 질병 결석으로 처리된다.
노옥희 울산시교육감은 “2학기 전면 등교 전까지 많은 교직원이 백신 접종을 마칠 수 있도록 독려할 예정이다"며 "방학 기간 동안 학원발 감염이 발생하지 않도록 학원 종사자를 대상으로 백신을 우선 접종하고 방역 수칙을 준수할 수 있도록 해나가겠다"고 말했다.
전체댓글 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