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로나19 감염 헉산으로 인한 4차대유행기에 접어들면서 지역경기가 크게 위축되고 있는 가운데 전남 여수지역에 위치한 치과병원이 경제활성화 차원의 당구대회를 개최해 관심을 모으고 있다.
19일 여수.순천.광양지역의 당구협회에 따르면 지난 18일 여수지역에 위치한 제이원 치과병원이 ‘제1회 제이원치과배 당구대회’를 개최해 여수 순천.광양지역의 동호인들을 대상으로 개인전과 단체전을 진행 했다고 밝혔다.
순천 땡큐당구장을 비롯한 5개 당구장에서 220여명이 참가한 가운데 개최해 방역수칙을 철저히 준수하여 치루아진 이번 대회는 건전한 스포츠로써 당구 인구 저변 확대와 지역 경제 활성화에 큰 도움이 될 전망이다
당구는 지난 1993년 헌법재판소가 당구장의 청소년 출입규제가 위헌이라는 판결을 내린 이후남녀노소 불문의 스포츠로 변화해 왔다. 친구 동료간에 즐기던 당구가 가족 연인이 함께 즐길 수 있는 스포츠로 변화 했고 건전한 놀이문화의 방편으로 자리를 잡아가고 있다. 무엇보다 청소년과 여성 당구 인구의 증가가 전반적인 당구문화의 수준을 높이고 있다.
1부(백두부), 2부(한라부), 3부(금강부)로 나뉘어 진행된 이번 대회에서는 여수.순천.광양 등 각지의 동호인들이 골고루 우승과 준우승을 차지했다.
이번대회를 주최한 제이원치과병원 전홍일(53세) 원장은 “이번 대회를 계기로 당구 인구가 더욱 많아지고 저변이 확대되기를 바라고 코로나19로 인해 어려움이 가중되고 있는 업계에도 다소 도움이 되었으면 좋겠다”고 말했다.
또한 “당구업계의 넓은 저변을 바탕으로 질적인 성장과 산업적인 성장을 모두 이끌어내기 위해 제2회 대회부터는 많은 아이템을 지속적으로 개발해 나갈 것이다”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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