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남 진주시는 코로나19 장기화로 자금난을 겪고 있는 지역내 중소기업의 경영안정과 금융부담 완화를 위해 상반기 500억 원에 이어 하반기에도 250억 원 규모의 중소기업 육성자금을 지원한다.
16일 시에 따르면 중소기업육성자금 지원은 코로나19 등으로 인해 위축된 중소기업의 경영안정과 경제활력 제고를 위해 지역내 중소기업의 은행 대출이자 일부를 시가 보전해 주는 사업이다. 특히 올해는 전년도 대비 이자 차액 보전율을 일반자금 1.5%에서 2%로(우대자금은 3%) 확대해 지원한다.
지원 대상은 시에 본사와 사업장을 두고 공장등록을 한 제조업 전업률 30% 이상인 중소 제조업과 공예품 생산업체 등으로 융자 한도는 연간 매출액에 따라 업체당 최대 7억 원 이내로 상환기간은 4년이며 코로나19로 연간 매출액이 10% 이상 감소한 업체는 최대 10억 원까지 지원받을 수 있다.
중소기업 육성자금 지원은 시의 직접적인 대출이 아닌 은행권 협약 대출로 융자금을 지원받고자 하는 업체는 사전에 BNK경남, IBK기업, KB국민, NH농협 등 9개 은행(진주시 지점)에서 대출 가능 여부를 상담한 후 시에 신청하면 된다.
오는 19일부터 진주시청 기업통상과로 우편이나 방문을 통해 신청 가능하며 자세한 내용은 진주시 홈페이지(고시공고)에 공고된 ‘2021년 하반기 중소기업 육성자금 지원계획’을 통해 확인할 수 있다.
문영선 기업통상과장은 “코로나19 장기화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지역내 기업의 경영 회복을 위해 이자 차액 보전율을 확대 지원하고 있으니 많이 신청해 도움을 받을 수 있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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