임계면을 비롯한 화암면, 신동읍 등에서 재배되는 정선 고랭지 풋고추는 은은한 매운 행과 톡 쏘는 맛이 일품이라 대도시 소비자들에게 많은 인기를 끌고 있다.
이날 임계농협 농산물유통센터에서 임계농협 주관으로 최승준 정선군수, 손재우 임계농협 조합장, 조합원, 고추 재배농가 등이 참석한 가운데 고랭지에서 정성껏 키운 풋고추의 출하식이 열렸다.
임계농협은 지난 15년 전부터 임계면 지역에서 생산되고 있는 고랭지 풋고추를 대구농산물경매시장을 통해 소비자들에게 공급하고 있으며 매년 대부분의 풋고추가 최고의 시세를 기록하며 농가소득 증대에 기여하고 있다.
지난해에는 310농가에서 588t을 출하해 26억 원의 소득을 올렸으며 올해는 이날 첫 출하를 시작으로 300여 농가에서 600t을 출하해 25억여 원의 농가소득을 올릴 것으로 예상된다.
또한, 화암면에서는 지난 2012년부터 생산자조직을 구성하고 풋고추를 재배하고 있으며 지난해 23농가에서 232t을 서울 가락동 농협공판장으로 출하해 8억 6000만 원의 농가소득을 올렸으며 올해는 95농가에서 335t 출하로 16억 5000만 원의 농가수익을 목표로 하고 있다.
군은 지난해 정선 고랭지 풋고추 출하 가격은 서울 및 대구 농수산물 도매시장에서 10Kg 1상자 당 평균 5만 원 이상으로 1003여 t의 풋고추를 출하해 45억여 원 이상의 농가소득을 올렸다.
이는 지난해 강원도 총 생산물량 8561t의 12%로 정선군이 풋고추 주산지로 부상하고 있다.
최승준 정선군수는 이날 임계면 풋고추 첫 출하식에서 농가를 대표한 문래산 풋고추작목반 김금자 반장에게 응원패를 전달하고 고추작목반을 비롯한 고추 재배농가에게 고품질 풋고추 생산과 정선 풋고추가 높은 시세로 농가소득 증대에 기여할 수 있도록 적극적인 노력을 당부했다.
최 군수눈 “앞으로도 군은 고품질 풋고추 생산과 출하를 위해 Y자형 지주대, 가뭄 장비, 저온저장고, 포장재 등 생산기반 및 유통 인프라 구축을 위해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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