창원시 마산항 서항지구 친수공원 올해 연말 시민 품으로

레포츠·문화예술·역사상징·중심 등 각 공간 조성

경남 창원시 김성호 해양항만수산국장이 13일 마산항 서항지구 친수공간 조성 현장을 찾아 현안 사항 등을 점검했다.

마산항 서항지구 친수공간 조성은 마산지방해양수산청이 국비 498억 원을 들여 노후된 항만을 푸른 숲으로 새로 단장해 시민들 품으로 되돌려주는 국가사업이다.

▲경남 창원시 김성호 해양항만수산국장이 13일 마산항 서항지구 친수공간 조성 현장을 찾아 현안 사항 등을 점검하고 있다.ⓒ창원시

김성호 해양항만수산국장은 “서항지구 친수공간이 올해 연말 준공될 예정"이라며 "오랜시간 기다린 만큼 볼거리와 즐길거리가 가득한 곳으로 만들어 도시의 활력소가 되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시는 마산합포구 마산항 서항부두에서 중앙부두까지 2.3㎞, 면적 22만㎡에 친수공간을 조성한다.

▲마산항 서항지구 친수공간 조성공사 항공사진.ⓒ창원시DB

이곳에는 레포츠공간, 중심공간, 문화예술공간, 역사상징공간 등이 들어선다.

더불어 레포츠시설, 물놀이터, 야외무대, 피크닉장 등 도심지 부족한 휴식공간을 만들어 시민들에게 맞춤형 여가활동과 새로운 볼거리도 제공된다.

창원시는 서항지구 친수공원 준공 후 마산지방해양수산청과 위·수탁 협약을 맺어 관리·운영권을 받을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