만취 상태 포르쉐 운전자, 인도로 진입해 신호등·차량 '쾅'

혈중알코올농도는 면허취소 수준, 현행범으로 체포해 사고 경위 조사 중

만취 상태로 운전하다 교통사고를 낸 30대 남성이 경찰에 붙잡혔다.

9일 오전 3시 28분쯤 부산 해운대구 중동 한 도로에서 포르쉐 차량을 몰던 A 씨가 인도로 진입한 뒤 신호등과 싼타페 차량을 잇달아 들이받았다.

▲ 신호등을 충격한 뒤 멈춰서 있는 포르쉐. ⓒ부산경찰청

이 사고 충격으로 포르쉐 차량 바퀴가 분리되면서 튕겨 나갔고 맞은편 차도에서 운행 중이던 차량 두대도 손괴됐다.

당시 A 씨의 혈중알코올농도는 면허취소 수준으로 경찰은 현행범으로 체포해 정확한 사고 경위를 조사할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