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북 안동시는 지역 내 75세 이상 어르신 코로나19 백신접종이 순조롭게 진행되어 이제 막바지에 접어들고 있다고 밝혔다.
지난 4월초 시작된 75세 이상 어르신 화이자 백신접종이 7월 5일 기준 접종대상자 1만8648명 중 1만4953명이 1차 접종을 완료하여 접종률 80.2%를 달성했다.
이 중 기저질환이 있거나 중증장애를 앓고 있는 어르신을 제외한 접종 동의자 1만5416명 중 1만4830명(96.2%)이 1차접종을 완료하고, 1만4336명(93%)이 2차접종을 완료한 상태다.
또한, 접종을 완료한 75세 이상 어르신을 상대로 접종 후 이상 유무를 확인하기 위한 전화모니터링 누적건수도 8만8000건에 이르고 있다. 지난 4월부터 도시건설국 직원들은 백신접종 어르신들 안부전화로 업무를 시작하고 있다. 직원 1명이 어르신 10명 정도 이상유무를 전화로 확인하느라 사무실 전체가 콜센터를 방불케 하고 있다.
김영남 안동시 보건소 감염병대응과장은 “최근 수도권을 중심으로 코로나 감염자가 증가하는 추세에 있어 수도권 방문이나 지역방문을 최대한 자제해 주시고, 혹시 증상이 의심될 경우 즉각 선별진료소를 찾아 줄 것을 당부한다"고 했다.
한편, 경북도 감염병관리과 팀장에 따르면 "55세에서 59세까지는 7월 12일부터, 50세에서 54세까지는 7월 19일부터, 18세에서 49세까지는 8월 중에 순차적으로 예약을 받아 접종을 시작하고 1차접종 후 4주 간격으로 2차접종을 완료할 예정"이며, "10, 11월 중 집단면역 70%를 형성할 수 있도록 만전을 기하겠다"고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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