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남 창녕군은 코로나 19로부터 안전한 여름철 비대면 안심 관광지 5선을 선정했다.
창녕의 비대면 안심 관광지 1선은 역사가 살아 숨 쉬는 문화재 탐방으로 SNS 사진 촬영명소로 주목받는 영산만년교를 시작으로 창녕읍의 산책하기 좋은 교동과 송현동 고분군, 휴식하기 좋은 만옥정 공원에 있는 진흥왕 척경비와 인근의 술정리 동·서 삼층석탑이 있다.
또 창녕읍 옥천 방면에는 많은 문화재를 보유한 관룡사와 빼어난 경치를 자랑하는 용선대 석조여래좌상을 꼽았다.
창녕군은 살아있는 자연학습의 배움터인 람사르 습지 도시 및 한국 관광 100선 중 하나로 유명한 우포늪과 우포늪의 상류 농지를 복원해 체험장으로 조성한 우포늪 생태체험장이 있다.
우포늪 생태체험장은 전시전망대, 수생식물원, 생태체험장, 어린이 자연 놀이터 등의 다양한 시설로 구성돼 자연학습의 배움터로 역할을 톡톡히 하고 있다.
가족 모두 즐거운 테마파크 산토끼노래동산은 산토끼 동요 탄생 배경과 환경의 소중함을 이해할 수 있는 산토끼 동요관과 토끼체험이 가능한 토끼 먹이 체험장을 비롯해 레일 썰매장, 작은 동물원 등 다양한 시설로 구성됐다.
우포잠자리나라는 우포늪에 서식하는 잠자리와 곤충 등을 테마로 한 다양한 체험 콘텐츠로 생태학습의 기회를 제공한다.
생태관광 도시로 유명한 창녕인 만큼 우포늪을 제외하고도 많은 관광자원을 보유하고 있다. 그중 화왕산과 남지개비리길은 실외 관광지로 비대면 안심 관광지로 적합하다.
남지개비리길은 강가의 벼랑을 따라 자연적으로 조성된 길이다. 낙동강이 그려주는 눈부신 풍경을 눈으로 담으며 자연과 함께 호흡할 수 있는 산책길이다. 특히 14만 그루의 대나무가 거대한 숲을 이루고 있는 죽림 쉼터는 자연이 주는 천혜의 아름다움을 느낄 수 있는 곳이다.
개비리길 주변은 임진왜란 당시 곽재우 장군과 의병들이 육지에서 첫 승리를 거둔 기음강전투의 역사적 현장이며, 한국전쟁의 낙동강 최후 방어선으로 등록문화재 제145호인 남지철교와 함께 우리 민족의 상흔이 남아 있는 곳이기도 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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