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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철부대' 하차 박중사, 여성신체 불법 촬영·유포 혐의로 입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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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철부대' 하차 박중사, 여성신체 불법 촬영·유포 혐의로 입건

부산경찰청 사이버수사대, 최근 내사에서 수사로 전환해 혐의 여부 확인 중

채널A 프로그램인 '강철부대'에 출연한 박중사(본명 박수민)가 성범죄 의혹에 연루되면서 내사를 진행해 온 경찰이 최근 피의자로 입건해 수사하고 있는 것으로 확인됐다.

2일 부산경찰청 사이버수사대 등에 따르면 여성 신체 사진을 몰래 촬영해 유포한 혐의를 받는 박수민(33) 씨에 대한 내사를 해오다 범죄 혐의가 있다고 판단해 최근 수사로 전환했다.

부산경찰청 관계자는 "현재 수사 절차에 따라 박 씨를 입건한 상태로 혐의 유무를 밝히기 위해 추가 수사를 진행 중이다"라며 "성폭력 사건 특성상 구체적인 내용은 알려줄 수 없다"라고 설명했다.

▲ 유튜브 채널 박중사 방송화면. ⓒ유튜브 박중사 캡처

앞서 지난 4월 MBC '실화탐사대'는 박 씨가 결혼한 사실을 숨기고 사귀던 여성의 특정 신체 부위를 촬영해 사진을 유포했다고 폭로한 데 이어 불법 도박사이트를 운영하고 불법 대부업을 했다는 의혹을 제기했다.

방송 직후 논란이 거세지자 박 씨는 자신의 유튜브 채널을 통해 방송에서 제기했던 사생활 의혹에 대해 직접 해명하고 나섰다. 이후 지난 달에도 박 씨는 '그동안 전해드리지 못한 내용 말씀드립니다'라는 제목의 영상을 게제하며 각종 의혹을 해명한 바 있다.

그는 과거 여자친구에 대해 "부산 해운대에 있는 술집에서 종업원과 손님으로 알게 됐는데 그 여성분은 제 친구를 담당해주는 파트너였기 때문에 굳이 제가 유부남인 사실을 말하지 않아도 됐다고 생각했다"라며 "저는 2~3회 만난 뒤 유부남이라고 말했고 그 분 역시 유부녀였고 애가 있었다. 6개월 후 만남을 그만하자고 했더니 간통 사실을 가족에게 알리겠다며 그때부터 협박이 시작됐다"라고 말했다.

그러면서 "사실 3~4년이라는 시간이 지난 상황에서 갑자기 이렇게 유포라고 하면서 1억원을 요구하는 그 여성분이 과연 어떤 생각으로 저에게 다가왔는지 저 역시도 궁금하다"라며 "변호사를 통해서 법적 조치를 진행 중에 있다. 이 일이 끝날 때까지 진실을 꼭 밝히겠다"라고 전했다. 한편 박 씨는 707특수임무단 중사 출신으로 최근 강철부대에 출연하며 인기를 끌던 중 이 사건 논란으로 돌연 하차하면서 관심이 집중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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홍민지

부산울산취재본부 홍민지 기자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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