울산지역 자동차 산업 위기 극복에 대한 노사정 간의 공감대 형성과 공동대응방안을 모색한다.
울산시는 2일 오후 3시 시청 본관 2층 대회의실에서 지역 노사정 대표 및 관계자 등 5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제3차 울산자동차산업 노사정 미래포럼'을 개최한다고 밝혔다.
‘노사정미래포럼’은 울산시, 고용노동부, 지역 노동계, 경영계가 자동차산업 생태계의 전환과 고용안정 등 현안을 논의하고 긴밀한 노사정 네트워크 구축과 사회적 대화의 필요성을 공감하면서 지난해 7월 출범해 두 차례 포럼을 개최한 바 있다.
이번 제3차 포럼에는 노동계를 대표해 박준석 민주노총 울산본부장, 윤장혁 금속노조 울산지부장이, 경영계에서는 이윤철 울산상공회의소 회장, 박진태 매곡일반산업단지 협의회장, 이현덕 한국프랜지 대표가 참석한다.
공공부문 대표로는 송철호 울산시장, 박병석 울산시의회 의장, 김준휘 울산고용노동지청장이 참석한다.
이날 토론은 이영환 울산시 일자리경제과장의 ‘울산자동차산업 고용안정 선제대응 패키지 지원사업 추진 상황', 문상식 울산일자리재단 연구평가팀장의 ‘울산 자동차부품산업 실태조사 및 전환지도 작성’에 대한 주제 발표에 이어 울산대학교 조형제 교수의 사회로 참석자 토론이 진행될 예정이다.
이번 토론에서는 지난해 포럼에서 도출됐던 자동차 산업의 신기술 적용에 따른 연관 산업 및 부품산업의 변화와 위기에 대한 공동인식의 연장선상으로, 올해는 실효성 있는 대책 마련을 위한 울산시의 대책과 지역 노사정의 지혜를 모을 예정이다.
송철호 시장은 "자동차산업은 각종 산업에 연관 효과가 큰 산업인 만큼 지역의 자동차산업을 더 발전시켜 나가기 위한 울산시의 의지는 분명하다"며 "앞으로 ‘고용안정 선제대응 패키지 지원 사업’을 통하여 자동차 산업 종사자의 고용안정뿐만 아니라, 은퇴직자에 대한 지원책도 마련할 계획이다"고 말했다.
또한 “이제 고용안정, 은퇴직자 지원 등의 문제는 어느 하나의 기관, 단체, 계층만 나선다고 해결되는 것이 아니라, 지역의 노사정 모두가 지혜를 모으고 서로를 이해하며 고민해야 되는 상황이니만큼, 노사정 미래포럼의 역할이 무엇보다 중요하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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