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북 영주시는 지난 30일 기준 75세 이상 백신접종 대상인원 1만2972명 중 1만516명이 코로나19 백신 2차접종을 완료했다고 밝혔다.
이는 백신접종 동의인원 대비 95.85%, 전체인원 대비 81.07%에 이르는 수치로, 이러한 속도라면 7월 말까지는 2차접종이 완료될 것으로 예상했다.
이렇게 신속한 백신접종 뒤에는 영주시의 신속한 지원과 공무원과 자원봉사단체의 보이지 않는 헌신과 봉사가 있었다.
영주시는 지난 4월부터 매일 36대의 전세버스를 동원하여 각 읍면동 어르신들을 백신접종 장소인 국민체육진흥센타까지 편리하고 안전하게 이동 할 수 있도록 지원했다.
여성단체 협의회, 대한적십자 봉사회, 모범운전자연합회 등 자원봉사단체 회원들은 매일 주차관리 및 거동불편 어르신 휠체어 봉사를 진행했다.
보건소 총괄팀에서는 실시간으로 미접종자를 파악하고 전화 모니터링을 통해 신속한 접종을 독려했고, 보건소· 간호사· 경찰서· 소방서· 군부대· 영주시청· 읍면동에서 파견된 160여명의 공무원은 버스에 분승하여 어르신의 안전한 이동과 돌봄을 제공했다.
뿐만 아니라, 영주소방서와 긴급협조체제를 구축하여 접종 후 급성 이상반응을 모니터링 하여 혹시 있을 수 있는 긴급사태에 대비하고 있다고 한다.
장욱현 영주시장 또한 매일같이 접종센터를 방문해 접종 진행 상황을 점검하고 종사자들을 격려하고 어르신들의 안부를 점검했다.
장욱현 영주시장은 “그동안 75세 이상 어르신 백신 접종을 위해 힘쓴 봉사자와 직원들의 노고에 감사드린다”며 “방역 수칙 준수와 함께 많은 시민들의 백신접종으로 우리지역 어르신들과 주민들이 일상으로 복귀하길 기원한다”고 했다.
영주시는 75세 어르신 백신 접종이 어느 정도 마무리됨에 따라, 올 11월까지 집단 면역을 형성하겠다는 정부의 목표에 맞춰 연령대 별 백신 접종률을 높이기 위해 최선을 다할 방침이다.
이세원 영주시보건소 건강관리과장은 “7월부터 사회적 거리두기 단계완화에 따른 시민 경각심이 느슨해지지 않도록 방역수칙 준수에 대한 지도점검에 만전을 기하겠다”고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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