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산업기술시험원(KTL)은 지난 29일 경남 사천시와 함께 사천시 소재 항공부품제조업체의 위기 극복 지원을 위한 ‘항공부품 시험평가 시험·인증 수수료 지원’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양 기관은 이번 업무협약을 바탕으로 코로나19 위기극복을 위한 시험·인증 수수료 지원 사업의 활용 지속적 개발, 제3자 시험 활성화를 통한 부품 품질과 신뢰성 향상, 시험평가, 개발지원, 제품인증 등의 종합적인 기술 컨설팅 지원 등을 통해 항공부품 경쟁력 강화와 수출 확대를 위한 긴밀한 협조체계 구축을 약속했다.
항공부품은 항공기 탑승자의 안전과 직결되기 때문에 품질관리가 중요하며 가공된 부품의 치수나 품질이 일정해야 제품 경쟁력이 확보된다.
항공부품 관련 기업들은 품질 관리에 사용되는 계측기를 주기적으로 교정해 높은 정확도와 신뢰도 유지하고 공신력 있는 제3자에게 시험·인증을 의뢰하는 등 제품 수출 경쟁력 확보에 만전을 기하고 있다.
코로나19 장기화로 항공기 제작 감소 등으로 인해 항공부품 제조 중소·중견기업은 어려움을 겪고 있다.
사천시는 KTL과 함께 사천시 소재 항공부품업체를 대상으로 계측기 관련 시험·인증 수수료 할인을 지원해 기업부담을 경감시키고 종합기술 컨설팅지원을 통해 품질향상을 도모해 국내 항공부품제조업의 위기 극복에 일조할 예정이다.
KTL은 지난해 7월부터 한국항공우주산업(KAI)과 추진 중인 KAI 협력사 상생협력 지원사업과 중복 적용이 가능하게 해 활력 제고에 더욱 힘쓸 계획이다.
KTL 박정원 부원장은 ‶앞으로도 항공우주산업 분야 기업들의 니즈를 반영해 수요자 관점의 종합지원 서비스를 제공함으로써 관련 중소·벤처기업 육성과 사천시 항공우주산업의 글로벌 경쟁력 확보를 위한 초석을 제공해 나갈 것″이라 ‶항공우주산업에서 수요가 많은 계측 장비들에 대해 지속적인 지원 방안을 모색해 항공부품업계의 위기 극복을 도모하기 위한 최선의 노력을 다할 것″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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