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울산시, 조선해양산업 '탈탄소 실현' 위한 기념식 개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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울산시, 조선해양산업 '탈탄소 실현' 위한 기념식 개최

제15회 울산 조성해양의 날 통해 미래 비전 논의...온라인 무역도 실시

울산 조선해양산업의 탈탄소 시대를 위해 관련 기업들이 힘을 모은다.

울산시는 28일 오후 3시 남구 조선해양 하이테크타운에서 송철호 시장, 한영석 현대중공업 대표, 유관기관 관계자 등 5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제15회 울산 조선해양의 날 기념식’을 개최한다고 밝혔다.

▲ 울산시청 전경. ⓒ프레시안(박호경)

‘울산 조선해양의 날’은 지난 1974년 6월 28일 현대조선소 1단계 준공(1, 2도크 완공)과 26만t급 초대형선박 2척(애틀랜틱 배런, 애틀랜틱 배러니스) 명명한 날을 기념해 2006년 제정되어 2007년부터 기념식을 개최해 오고 있다.

기념식은 기조 강연, 조선해양 영상물 상영, 유공자 표창, 기념사 및 축사, 온라인 무역전시회 참관 등의 순으로 진행되며 코로나19 상황을 고려해 참석 인원을 최소화한 가운데 대면·비대면으로 실시된다.

유공자 표창에서는 조선해양산업발전에 기여한 공로로 현대중공업(주) 손정보 기감이 울산시장 표창을, ㈜현대미포조선 윤종흠 상무가 산업통상자원부 장관 표창을 수상하는 등 총 17명이 표창을 받는다.

손정보 기감은 35년간 조선산업 도장 업무 분야에 종사하면서 일정 단축과 품질 향상으로 선박 인도일 단축 및 선주사 인도일 준수로 조선산업의 신뢰도 향상에 기여한 공적이 높다.

송철호 시장은 "'빨리 가려면 혼자가고, 멀리 가려면 함께 가라’는 아프리카 속담처럼 50년간 함께 노력해 이룩한 세계 최고의 조선해양도시 울산이 명실상부한 세계 최고의 조선해양산업 중심도시가 될 수 있도록 앞으로 50년을 기약하며 조선해양산업 종사자 모두 노력해 나가자"고 밝혔다.

한편 조선해양 영상물 상영에서는 현대중공업 창업주인 정주영 명예회장의 20주기를 맞이해 무모한 도전이라고만 생각했던 현대중공업의 창업 당시를 되돌아보고 울산 조선해양산업의 나아갈 방향에 대해 알아본다.

부대 행사로 열리는‘2021년 한국 조선해양 온라인 무역 전시회’는 28일부터 7월 2일까지 5일간 온라인을 통해 세미나, 전시, 수출 상담회 등으로 진행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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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호경

부산울산취재본부 박호경 기자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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