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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항시, 대한적십자사와 협력 위기에 처한 8인 가구 보금자리 마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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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항시, 대한적십자사와 협력 위기에 처한 8인 가구 보금자리 마련

경북 포항시 희망복지지원단, 흥해읍행정복지센터는 근로활동을 하고 있으나 저임금, 부채 상환 문제 등 어려움을 겪고 있는 가구주에게 새 보금자리를 마련해줘 훈훈함을 더하고 있다.

해당 가구는 국민신문고를 통해 접수된 주거 위기 가구로 8인 가구 생활에 어려움이 있는 상황에다가 부인도 임신 중이어서 경제적으로 힘든 상황이었다.

▲ 포항시가 대한적십자사와 협력해 퇴거 위기에 놓인 8인 가구에 마련해준 새 보금자리ⓒ 포항시 제공

여기에 갑자기 집주인으로부터 나가달라는 요청을 받아 집을 못 구하는 어려움을 겪고 있었다.

이에 희망복지지원단은 대한적십자사 희망풍차 긴급지원, LH한국토지주택공사의 주택 갱신 및 승인 절차를 신속하게 처리해 주거 문제 해결에 나섰다.

특히 흥해읍에서는 교회, 기업체 후원금을 연계해 생활비에 보탬이 되도록 했다.

가구주 이모 씨는 “포항시와 흥해읍행정복지센터의 도움으로 임대주택을 마련하게 됐다”며 “많은 사람들의 따뜻한 관심과 사랑으로 큰 도움을 받은 만큼 자녀들을 잘 키우겠다”고 말했다.

포항시 한상호 복지정책과장은 “코로나19로 모두가 어려운 시대인데 지역의 어려운 이웃을 위해 보금자리 마련에 도움을 주신 모든 분께 감사드린다”며 “앞으로도 꾸준히 위기 가구를 발굴해 민관이 함께 실질적인 도움을 주기 위해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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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주호

대구경북취재본부 오주호 기자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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