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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원랜드 카지노, 입장객 증가에도 지역경제 파급은 ‘미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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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원랜드 카지노, 입장객 증가에도 지역경제 파급은 ‘미미’

7월 휴가철 사회적 거리두기 완화에 기대

강원랜드 카지노의 체류인원이 하루 1200명에서 최근 2300명으로 증가했지만 지역경제에 미치는 영향은 미미하다는 지적이다.

21일 강원랜드에 따르면 지난 14일부터 사회적 거리두기 개편안 시범 적용 지역에 정선군이 추가되면서 강원랜드 제한영업이 15일부터 1200명 체류인원이 900명 늘어나 2300명으로 변경되었다.

▲일요일이었던 지난 20일 강원랜드 카지노 입구는 한산한 모습을 보이고 있다. ⓒ프레시안(홍춘봉)

이처럼 강원랜드 카지노 입장객이 증가했으나 서울 동서울터미널과 강원랜드를 연결하는 대중교통 수단인 고속버스 이용 승객들의 증가는 기대에 훨씬 미치지 못하는 상황으로 알려졌다.

동서울터미널에서 강원랜드까지 평일 하루 18회, 주말 20회 운행하는 영암운수와 경기고속 등에 따르면 버스 1편당 탑승객은 평일 7~8명, 주말 18~20명으로 하루평균 12명에 불과하다.

강원랜드 개장으로 ‘황금노선’이 되었던 동서울~강원랜드 노선은 지난해 2월 13일 카지노 휴장이후 감축운행에 들어간데 이어 인천공항, 성남, 부천, 용인 등 수도권 중요노선도 폐쇄했다.

이 때문에 지난해 150억 원의 적자를 기록한 영암운수는 오는 7월부터 사회적 거리두기가 완화되면서 카지노 입장객도 대폭 늘어나야 동서울 노선과 폐쇄노선에 대한 운영정상화를 기대하고 있다.

특히 강원랜드 인근의 고한과 사북은 물론 태백지역도 카지노 휴장기간보다 지역경제가 다소 숨통이 트이고 있지만 예년 입장객 8500명에 비해 기대에 훨씬 미치지 못하고 있다는 지적이다.

김태호 지역살리기공추위 위원장은 “카지노 입장객이 2300명으로 증가했지만 지역경제 유발효과는 미미한 수준”이라며 “7월부터 사회적 거리두기 완화와 휴가철 등의 영향이 겹치면 지역경제가 빠르게 회복될 가능성에 기대를 하고 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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홍춘봉

강원취재본부 홍춘봉 기자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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