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1경남고성공룡세계엑스포’가 오는 10월1일부터 11월7일까지 38일간 일정으로 열린다.
재단법인 경남고성공룡세계엑스포조직위원회는 16일 오전 고성군청 중회의실에서 언론브리핑을 열고 이날 열린 제79회 이사회에서 이같이 결정했다고 밝혔다.
고성공룡세계엑스포는 애초 올해 9월17일부터 52일간 진행하기로 했으나 오는 10월1일부터 11월7일까지 38일간으로 단축, 변경해 개최하기로 최종결정했다.
경남고성공룡엑스포조직위원장인 백두현 군수는 “공룡엑스포는 대한민국을 대표하는 축제로써 개최와 관련해 정상, 연기, 축소, 취소 등 다양한 방안을 검토·논의하고 군민들의 의견을 수렴했다”고 말했다.
이어 “이 과정에서 대다수 군민들은 엑스포 개최에는 찬성하지만 기간은 단축하자는 의견이 많았다”며 “정부의 방역정책과 백신접종 속도 등을 고려한다면 충분히 엑스포를 개최할 수 있다고 판단했다”고 개최결정 이유를 설명했다.
백 군수는 “기간이 단축됐지만 실감형 영상 콘텐츠인 야외 증강현실(AR) 등 더욱 내실 있게 준비해 관람객들의 기대에 부응하고 고성이 가진 다양한 관광자원을 연계해 경제효과를 군민들이 느낄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해 준비하겠다”고 강조했다.
또 “코로나19 예방을 위한 방역에도 최선을 다해 성공적인 엑스포를 치를 수 있도록 만전을 기하겠다”고 덧붙였다.
한편 공룡엑스포조직위는 예매기간을 오는 8월31일까지로 연장하기로 했다. 기존 구입한 예매입장권은 변경된 공룡엑스포 기간에 사용할 수 있다. 자세한 사항은 엑스포 공식홈페이지나 엑스포조직위에 문의하면 된다.
전체댓글 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