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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50탄소중립 포항 바로 지금, 나부터...탄소중립 실천 다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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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50탄소중립 포항 바로 지금, 나부터...탄소중립 실천 다짐

이강덕 포시장, “일상생활에서 기후행동 확산 위해 포항시 적극 노력할 것”

경북 포항시는 4일 제26회 환경의 날을 기념해 ‘2050탄소중립 포항 바로 지금, 나부터’라는 슬로건 아래 ‘포항시 기후위기 극복 탄소중립 실천 협약식’을 체결했다.

이날 협약식에는 이강덕 포항시장을 비롯해 포항시의회‧기업‧기관‧시민단체 등이 참석해 기후위기를 극복하고 탄소중립이라는 공동목표를 달성키로 했다.

▲ 포항시가 4일 환경의 날을 맞아 ‘포항시 기후위기 극복 탄소중립 실천 협약식’을 체결하고 있다. ⓒ 포항시 제공

탄소중립은 개인이나 기업이 발생시키는 온실가스 배출량 감소, 도심숲 복원, 저감기술 등을 통해 탄소 배출량을 최대한 줄이고 탄소는 흡수해 순 배출량이 제로가 되도록 하는 것이다.

이를 위해 ‘기후위기로부터 시민 안전 확보’, ‘탄소중립을 위한 사업 발굴’, ‘녹색도시 조성’, ‘수소환원제철 기술 등 혁신기술 개발’, ‘2050 탄소중립 목표 달성’, ‘녹색건물 조성’, ‘녹색생활 실천’을 협약 내용에 담았다.

2050 탄소중립은 지난 2016년 파리협정과 2019년 유엔 기후정상회의에서 121개 국가가 기후동맹에 가입함에 따라 글로벌 의제화 됐다.

이에 정부의 탄소중립 선언을 시작으로 지방자치단체의 실천연대 발족과 실천행동 선언이 이어지고 있다.

이강덕 포항시장은 “지속가능한 친환경 탄소중립 포항을 위해 4월 22일 환경드림시티 포항 선포식에 이어 탄소중립 실천 협약식을 하게 된 것을 뜻 깊게 생각한다”며 “오늘 실천 협약을 시작으로 일상생활에서의 기후행동을 확산해 나가길 바라고 시도 시민들의 노력이 헛되지 않도록 온 힘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포항시는 최근 개최된 P4G 서울정상회의에서 탄소중립 선언에 동참해 2050년까지 포항형 탄소중립을 실천하기 위해 ‘포항 철길숲, 도시숲 및 공원 조성 등의 그린웨이 사업으로 탄소흡수원 확대, 친환경 전기차‧수소차 등 그린 모빌리티 확대, 수소 연료전지 발전클러스터 조성, 스마트 그린도시 사업확대 등을 추진할 계획이다.

한편 이날 행사는 코로나19로 인해 인원이 제한됐으며, 현장에 참석하지 못한 시민들을 위해 포항시 공식 유튜브 채널을 통한 온라인 생중계로 진행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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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주호

대구경북취재본부 오주호 기자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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