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태백에서 만나는 알프스…몽토랑 산양목장 5일 개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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태백에서 만나는 알프스…몽토랑 산양목장 5일 개장

빼어난 풍광·산양 체험·산양유 제품 등 새로운 관광명소로 기대

고원 청정도시 강원 태백지역에서 유럽의 알프스를 빼닮은 ‘몽토랑 산양목장’이 오는 5일 개장 예정이어서 눈길을 끌고 있다.

해발 750m 함백산 줄기 태백시 효자1길 27-2(삼수동)에 위치한 몽토랑 산양목장은 7만 평의 초지에 산양 200여 마리와 산양체험장, 판매장을 겸한 카페, 유가공실, 축사, 방갈로, 파라솔 등을 갖췄다.

▲지난 2일 태백시 삼수동 함백산 줄기에 자리한 태백 몽토랑 산양목장에서 방목한 산양들이 풀을 뜯고 있다. ⓒ프레시안(홍춘봉)

완만한 경사의 구릉지 형태로 된 몽토랑 목장은 인근에 바람의 언덕으로 알려진 매봉산 풍력발전단지, 오투리조트와 연결되는 등반로와 접해 방문객들에게 빼어난 풍광과 청량감을 선사하고 있다.

1년 전부터 개장을 준비해온 몽토랑 산양목장은 어린이를 동반한 가족단위 방문객들에게 아기 산양 젖먹이기, 산양유아이스크림과 산양유 피자빵 만들기에 이어 산양유 비누 만들기 같은 체험도 가능하다.

특히 산양목장의 카페를 겸한 판매장에서는 산양우유를 가득 채운 영양 만점의 다양한 빵(산양유 크림빵, 크림빵, 곰취빵, 마늘빵)은 물론 산양유 블루베리 요거트와 산양유 아이스크림의 별미도 맛볼 수 있다.

개장을 앞두고 인테넷 홈페이지를 개설한 몽토랑 산양목장은 인터넷으로 체험프로그램에 대한 예약접소를 받고 있는데 인근의 어린이 집과 초등학교 6곳에서 벌써 예약을 마칠 정도로 인기가 높다.

박성율 농업회사법인 백두대간㈜ 대표는 “산양목장 방문 고객들이 알프스와 빼닮은 이국적인 풍광을 칭찬하셔서 몽토랑 목장으로 명칭을 정한 것”이라며 “영양 만점의 산양유로 만든 빵과 우유 및 아이스크림, 요거트를 맛보면서 힐링하는 공간이 되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또한 “당초 5월 개장 목표였으나 산양유로 만든 다양한 빵을 개발하는 등 보다 나은 서비스를 제공하기 위해 개장을 늦춘 것”이라며 “몽토랑 산양목장이 태백의 새로운 관광트렌드가 될 수 있도록 준비했다”고 덧붙였다.

▲지난 2일 태백 몽토랑 산양목장 판매장에서 한 직원이 산양유로 만든 빵을 선보이고 있다. ⓒ프레시안(홍춘봉)

한편 몽토랑 산양목장은 식음파트, 체험파트, 산양사육파트 등 3개 부서에 8명의 직원들이 근무하고 있으며 어린이집과 초등학교를 대상으로 사전예약을 받아 체험학교도 운영할 예정이다.

목장이름 몽토랑은 ‘몽글몽글 구름아래 토실토실 유산양을 너랑나랑 만나러 가자’의 줄인 말로 알프스산맥의 최고봉 ‘몽블랑’과 유사한 명칭을 담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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홍춘봉

강원취재본부 홍춘봉 기자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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